2026년 8월 26일 · XTS 편집팀 · 해외증시 · 출처 CN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미 국방부에 한반도 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훈련들이 "비용이 많이 들고"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며 축소 배경을 설명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번 지시는 군사동맹 중심이던 한미 관계가 경제 협력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의 일부로 읽힌다. C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 군사적 안보 프레임을 넘어 무역·투자 등 경제적 관계를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한미 관계의 정의를 새로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소식이 단기적으로 한반도 지정학 리스크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발표는 북한발 긴장 완화 기대를 낳으며 방산주와 코스피 변동성에 영향을 준 사례가 있다. 다만 실제 훈련 규모의 감축 범위와 후속 조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한미 동맹 구조 변화가 방산 수출 계약 등 기업 실적에 미칠 영향도 지켜볼 대목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의 이 같은 기조가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신호탄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비용"과 "적대적 신호"라는 표현은 과거 북미 정상회담 전에도 쓰였던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적 실리를 내세워 한반도 외교 공간을 다시 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사 훈련 축소는 주한미군의 작전 태세와 직결되는 사안이라 국내 안보 시장과 방산 업종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동맹 재정의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가 향후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CNBC]
원문: CNBC — https://www.cnbc.com/2026/08/26/trump-us-south-korea-alliance-military-drill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