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일 · XTS 편집팀 · 해외증시 · 출처 Seeking Alpha
미국 투자 전문매체인 시킹알파(Seeking Alpha)가 '잃어버린 10년'에 대비하기 위해 택할 한 가지 투자 전략에 대해 다룬 칼럼을 게재했다. 원문 전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제목의 핵심 주제는 명확하다. 장기간 지수 수익률이 정체될 가능성에 대비해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세워야 하는가다.
'잃어버린 10년'은 역사적으로 실제 존재했던 현상이다. 미국 S&P500 지수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동안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며, 닷컴 버블 이후의 긴 횡보 장세를 겪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990년대 초 버블 붕괴 이후 수십 년간 이를 재현했다. 지수 자체는 오르지 않아도 개별 기업이나 섹터 차원의 수익 기회는 얼마든지 존재했다는 점에서, 시장 전반을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만으로는 이 시기를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는 논리가 이 논의의 배경으로 읽힌다.
시킹알파의 칼럼이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을 제시했는지는 전문 공개 전까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 전략'이라는 표현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즉 분산 매수·보유가 아닌, 선별적 접근을 통해 시장 전체보다 더 잘 버티거나 오히려 기회를 만든다는 방향성이다. 배당 중심의 현금흐름 창출,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가려 고른 종목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담는 액티브 성향의 운영, 또는 내수보다는 구조적 성장을 누리는 영역으로의 비중 이동 등이 흔히 거론되는 대안이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 논의가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장기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평가를 오랫동안 받아왔고,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이나 해외 자산으로 눈을 돌려왔다. 만약 주요 선진 시장도 저성장·고평가 국면이 장기화한다면, 지수 추종형 상품만 들고 있는 것보다 우량주의 배당·실적·산업별 차별화 흐름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시장 전체에 대한 매도나 특정 종목 매수 권유가 아니라 리스크 관리 차원의 접근이라는 점을 짚어둔다.
현재로선 원문의 구체적인 전략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세부 사항을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주제가 다시 언급되는 배경에는 고금리·고물가와 그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그리고 AI 열풍으로 대표되는 성장주의 과열 논쟁이 자리한다. 시장 전체의 상승을 기대하기보다 구조를 따져보는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원문: Seeking Alpha
원문: Seeking Alpha — https://seekingalpha.com/article/4942712-one-investing-strategy-i-would-use-to-prepare-for-lost-decade?source=feed_all_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