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9일 · XTS 편집팀 · 해외증시 · 출처 Seeking Alpha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지금 내가 사들이는 가장 저평가된 9~13% 수익률 종목들"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올라왔다. 제목만으로 확인되는 내용은 두 가지다. 필자가 현재 매수하고 있다고 밝힌 자산의 배당수익률이 9%에서 13% 사이라는 점, 그리고 그 자산들을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종목명이나 근거 수치는 제목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통상 미국 상장 주식이나 펀드에서 두 자릿수 배당수익률은 무위험 국채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런 수익률은 대개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밀려 올라간 결과이거나, 배당 지속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반영된 경우가 많다. 고배당이 곧 안전한 현금흐름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커버드콜 ETF, 리츠, 에너지 파이프라인, 비즈니스개발회사(BDC), 일부 소형 금융주 등이 전통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 구간을 형성해 온 영역으로 꼽힌다. 다만 이번 칼럼이 어떤 자산군을 다뤘는지는 발췌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 제목이 주는 실질적 의미는 크게 세 갈래다. 첫째, 국내 투자자의 미국 배당주·배당 ETF 보유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해외 고배당 전략의 성과는 환율에 크게 좌우된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달러 배당과 자본차익의 원화 환산액이 늘지만, 환율이 내리면 배당수익률이 그대로여도 원화 기준 수익은 줄어든다. 둘째, 배당수익률 9~13%라는 숫자는 분배금에 기초자산 가치 일부가 섞여 들어가는 상품에서도 흔히 나타나므로, 총수익률과 분배율을 구분해 봐야 한다. 셋째, 배당 삭감이나 기초자산 변동성 확대는 국내 상장 해외 배당 ETF의 분배금과 가격 양쪽에 동시에 반영될 수 있다.
결국 이런 칼럼은 개별 종목 추천으로 소비하기보다, 고배당 구간이 왜 형성됐는지와 배당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점검할지에 대한 참고 자료로 삼는 편이 낫다. 배당수익률만 보고 진입 여부를 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통용되는 원칙이다. 근거 없는 전망이나 매수 권유는 이 기사의 범위가 아니다.
원문: Seeking Alpha
원문: Seeking Alpha — https://seekingalpha.com/article/4947972-most-undervalued-9-13-percent-yields-i-am-buying-right-now?source=feed_all_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