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앤스로픽,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사 영입 경쟁

2026년 10월 9일 · XTS 편집팀 · 해외증시 · 출처 CNBC

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워싱턴 정가 출신 인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오픈AI와 앤스로픽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했던 인물들을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업계가 워싱턴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의 핵심 배경은 최첨단 기술(frontier tech)에 대한 인식 변화다. AI가 산업 육성 대상이 아니라 국가안보 이슈로 다뤄지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은 규제·정책 당국과 소통할 수 있는 정치적 경험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됐다. 기술 개발 속도만큼 정책 대응 능력이 중요해진 셈이다.

이런 흐름은 AI 산업을 둘러싼 규범 형성 주도권 경쟁과 맞물려 있다. 미국에서 연방 차원의 AI 규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 기업은 입법·행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부 경험 인력을 전면에 배치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정책 환경이 곧 사업 환경이 되는 구조다.

한국 투자자에게도 시사점이 있다. AI 관련 매출 비중이 큰 미국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은 규제 강도 변화에 따라 밸류에이션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국내 AI·반도체 밸류체인 종목도 같은 정책 변수에 노출된다. 워싱턴의 AI 규제 방향과 미 대선 이후 정책 연속성은 국내 증시의 AI 테마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관련 기업의 정책 대응 인력 구성은 향후 규제 리스크를 가늠하는 관찰 지표가 될 수 있다. 다만 구체적 규제 내용과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원문: CNBC

원문: CNBC — https://www.cnbc.com/2026/10/09/openai-anthropic-poach-trump-officials.html